文대통령-기업인, 2일차 간담회 시작
文대통령-기업인, 2일차 간담회 시작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7.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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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본관 로비서 '칵테일 타임'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2차 주요기업인과의 간담회 겸 만찬에 앞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2일차 간담회가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경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기업인 7명과 '칵테일 미팅'을 시작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등 7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했다.

당초 청와대는 1일차였던 전날과 마찬가지로 상춘재 앞뜰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맞이해 '호프타임'을 가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부터 비가 내리면서 본관 로비에서 맥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을 제공하는 '칵테일 타임'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칵테일 미팅이 후에는 본관 인왕실로 자리를 옮겨 경제 현안 등을 놓고 본격적인 간담회와 함께 저녁식사를 한다.

청와대는 전날과 같이 발표 순서나 시간 등에 구애받지 않고 격식없는 간담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75분으로 예정돼있는 간담회는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의 경우 대화가 길어지면 총 160여간 간담회가 진행됐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