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모의국제연합, 모의 UN총회 개최
한국외대 모의국제연합, 모의 UN총회 개최
  • 김대환 기자
  • 승인 2017.07.28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자치기구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모의국제연합이 ‘제 41차 모의유엔총회’를 개최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모의국제연합(HIMUN)은 오는 8월6일 오후1시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제 41차 모의유엔총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보호무역주의 흐름의 대두에 따른 신 국제질서 모색’을 의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대학생과 대중들에게 보호무역주의 흐름에 대한 국제적 논의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외대 재학생 및 전국 대학생, 대학원생 11명이 한국, 중국, 멕시코, 인도, 영국, 미국,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몽골, 브라질, 스위스의 대표로 참여해 각국의 언어로 의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게 된다.

특히 이들은 유엔의사 규칙에 의거, 자국의 의견을 6개 UN 공식 언어인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와 한국어로 통역해 실제 유엔총회와 흡사하게 논의한다.

아울러 각국 대표들이 입장발언을 한 뒤 결의안 상정 과정과 합의를 통해 최종 결의안까지 도출한다.

한국외대 모의국제연합 관계자는 “제41차 모의유엔총회는 당일 오후 12시부터 1000명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며 “모든 관람객들에게 통역기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대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인철 총장, 인도 대사관 Mr. Vikram Doraiswami 대사 등이 참석한다.

또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 이사회 동북아시아 지부 ESCAP Dr. Ramkrishna 대표, 오준 전 UN 대사와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의 축사가 예정돼있다.

한국외대 모의국제연합은 1958년 유엔군축을 의제로 국내 최초의 모의 유엔&외국어 학술행사로 출발했으며, ‘국제평화와 인류의 안전을 위한 자유, 평등, 박애’라는 UN의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국제화 시대를 선도하는 젊은이들의 학술의 장’이다.

 

[신아일보] 김대환 기자 ejavm13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