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함영준 회장에게 "착한 이미지가 '갓뚜기' 만들어"
文대통령, 함영준 회장에게 "착한 이미지가 '갓뚜기' 만들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7.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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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인과의 대화에 오뚜기 유일하게 참석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함영준 오뚜기 회장에게 "고용과 상속을 통한 경영승계, 사회적 공헌 등 아주 착한 기업 이미지가 '갓뚜기'라는 말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상춘재에서 기업인인 만난 자리에서 함 회장을 만나 "젊은 사람이 아주 선망하는 기업이 된 것 같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새정부의 경제정책에도 아주 잘 부합하는, 그런 모델기업이기도 한데 나중에 그 노하우도 말씀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함 회장은 "굉장히 무담스럽고 감사하다"고 답했다.

또 문 대통령은 기업도 국민 성원, 그것이 가장 큰 힘이니까 앞으로 잘 발전할 수 있는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함 회장은 "더욱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기업인과의 대화에는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 LG 구본준 부회장, 포스코 권오준 회장, 한화 금춘수 부회장,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두산 박정원 회장, CJ 손경식 회장, 오뚜기 함영준 회장 등과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이 참석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