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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칼럼] 연천, 선제적 준비로 통일한국 중심역할 해야
[기고칼럼] 연천, 선제적 준비로 통일한국 중심역할 해야
  • 신아일보
  • 승인 2017.07.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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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연천군청 회계과 팀장
 

접경지역에 위치한 연천군의 슬로건은 통일한국심장 Miracle 연천이다.

이는 분단의 아픔을 가진 역사의 중심지에서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 진출하는 전진기지로 거듭나는 도시, 통일한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한반도의 중심지 연천을 상징한다.

연천군은 지정학적 의미에서도 우리나라 4개 좌표(서부, 중부, 동부, 동해)중 유일하게 육상에 위치한 중부좌표계 원점이 전곡읍 마포리에 있으며, 왕징면 동중리마을은 호랑이 형상을 한 우리나라 지도의 배꼽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예로부터 지금까지 호랑이배꼽 마을이라고 불려오고 있다.

또한 수도권 최북단에 위치하며, 38선이 지나고 DMZ와 접하고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에 있는 연천군은 통일이후가 더 기대 되는 곳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 통일이다. 당장 이 시각 또는 내일 찾아올 수도 있고, 다음세대 아니 그 이후 세대에 찾아 올수도 있다.

이에 연천군은 슬로건에서 보듯 통일이후 한반도의 중심지 역할을 기대하며,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6주에 걸쳐 소속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통일교육 특화ㆍ전문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대진대학교와 연계하여 접경지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통일대비 전문행정인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독일의 통일과정과 이후, 남북한 통일의 방향, 통일한국의 미래비전과 공무원의 역할 등 통일이후 행정체제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현재의 통일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접경지역 공직자로서의 업무능력을 강화하고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통일전문 행정인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이외에도 연천군은 남북교류협력기금 조성, 대북지원 양묘사업, 통일평생교육특구지정, 남북유소년축구대회 개최 등 통일을 대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연천군이 통일평생교육특구로 지정된다면 연천군에 위치하며 지난 2014년 11월 개관한 통일부의 한반도통일미래센터와 함께 통일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확산하여 세대 간 이념갈등을 완화하고 통일교육의 동력확보는 물론 통일체험 및 교육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 학자 루이 파스퇴르가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온다고 말했다.

즉, 어떤 일의 성공을 이루거나 성취를 위해서는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준비된 자세가 있어야 한다.

독일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패전으로 서독과 동독으로 분단된 이후 40여년이 지난 1990년 10월 3일 통일을 이뤘다.

독일의 통일과정은 소련의 고르바초프가 추진한 개방, 개혁정책과 동독 주민들의 민주화 시위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지만, 서독의 폴란드 등 동유럽과의 국교를 여는 동방정책 추진과 분단기간 동안 동서독 주민의 상호 방문허용 등의 노력이 함께 있었기에 가능했다.

통일이후에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동서독지역간의 불균형 해결과 사회통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GDP 세계4위(2017 IMF기준)라는 경제성장과 유렵연합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국가로 성장하였다.

독일의 통일처럼 한반도에도 예고 없이 찾아올 통일의 기회가 온다면 단번에 잡을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국가, 지방자치단체, 민간 구분 없이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에 충실하고 착실히 통일을 준비한다면 한반도통일의 꿈은 이뤄 질 것이다.

한반도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통일은 분명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이다.

기회는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다는 말처럼 연천군은 접경지역 자치단체로서 선도적이고 선제적인 통일준비를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연천군이 통일한국의 중심역할을 기대해 본다. 

/권영민 연천군청 회계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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