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분 예정이나 더 길어질 수도… 현대자동차·LG·포스코·한화·신세계 등 참석
27~28일 양일간 열리는 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대화는 시나리오와 발표자료, 시간제한이 없는 격식 파괴 형식으로 열린다.
이는 과거의 형식적 방식에서 탈피해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한 '진짜 소통'을 하기 위해서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간담회는 이날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20여분간의 호프타임으로 시작한다. 이어 상춘재 실내에서 55분간 대화한다.
일정상 75분으로 예정돼있지만 대화가 이어질 경우 무제한으로, 간담회가 예정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간담회는 그룹별 자산순위에 따라 짝수 그룹이 27일, 홀수 그룹이 28일에 참석한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틀 모두 참석한다.
첫날인 이날 간담회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참석한다.
이들은 문 대통령과 새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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