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도발에도 안보리 이사국 중심으로 대북제재 진행 중"
외교부는 2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가능성에 대해 "한미 관계당국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외신 등 주요 언론에서의 보도를 잘 알고있다. 어떠한 도발 가능성에도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CNN은 미국 국방부 관료를 인용해 북한이 미사일 발사장인 평안북도 구성리에 관련 장비를 옮기는 것이 포착됐다며 이번 주 내로 추가 미사일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조 대변인은 '북한의 추가도발 시 대북제재에 더 치중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현재 지난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안보리 이사국을 중심으로 안보리 차원에서 제재 결의안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등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력 하에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 중"이라며 "제재 결의 추진 논의 동향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사국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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