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빅데이터 적용으로 부동산거래 편의 향상
부동산114(대표이사 구원회)는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부동산 거래를 신청하는 '중개의뢰(내놓기)' 서비스의 최근 5년 이용 실적이 5만8200건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부동산114 중개의뢰는 부동산을 구입하거나 내놓을 때 중개업소를 방문하는 대신 모바일 등으로 신청만 하면, 의뢰 물건 지역의 검증된 개업공인중개사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고객은 부동산114 중개회원으로부터 의견을 접수 받아 최종적으로 원하는 공인중개사에게 연락처를 제공할 수 있다.
해당서비스는 지난 2012년7월 개편 이후 지난 17일까지 총 5만8209건이 접수됐다. 거래 유형을 분석한 결과, 매도나 임대를 원하는 부동산 소유자들이 인터넷 홍보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도 건수 신청 비중이 56.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임대가 29.2%로 높았다. 반면 매수와 임차는 각각 6.6%와 8.1%로 신청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신청 유입 경로를 살펴보면 최근 스마트폰 신청 건수가 PC 플랫폼을 역전했다. 작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월 평균 35%에 불과하던 모바일 앱 신청 비중이 지난달 앱 개편 이후 69%로 크게 늘었다.
부동산114는 모바일 앱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하고 시세와 학군, 인구, 건축물대장 등의 빅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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