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삼척 철도사업 中 경북 최장 '화수터널 관통'
포항~삼척 철도사업 中 경북 최장 '화수터널 관통'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7.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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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4.125km 작업에 25개월간 320여억원 투입

▲ (사진=신아일보DB)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 중 영덕군 영덕읍 일원을 통과하는 경북지역 최장 화수터널(연장 4.125km)을 25일 관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6월 착공한 화수터널 관통공사에는 25개월 동안 연인원 9500명과 공사장비 2만4000여대, 사업비 약 320억원이 투입됐다.

철도공단은 터널 상부에 저수지가 있어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현장 협력업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관통작업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올해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이 우선 개통되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철도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영덕~삼척 전 구간을 2020년 완전개통 목표에 맞춰 안전하게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화수터널 관통식 표창대상 근로자.(자료=철도공단)

한편, 철도공단은 오늘 오후 4시 화수터널 관통식을 열고, 건설현장 근로자에 10명에게 이사장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