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간담회 오뚜기와 같은 날에"… 모범그룹 오뚜기 '눈길'
"靑간담회 오뚜기와 같은 날에"… 모범그룹 오뚜기 '눈길'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07.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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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뚜기 후원으로 심장수술을 받은 어린이를 안고 있는 고 함태호 창업주. (사진=오뚜기 홈페이지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28일 이틀간 청와대에서 기업인들과 첫 대화의 시간을 갖기로 한 가운데 중견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린 식품기업 '오뚜기'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24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오뚜기는 여러가지 방면에서 모범적인 기업이기 때문에 이번 간담회에 초청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뚜기의 행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오뚜기는 지난 1992년부터 심장병 어린이의 수술 비용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까지 이 혜택을 받은 심장병 어린이는 4357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뚜기는 지난 2012년부터 장애인학교와 장애인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의 '굿윌스토어'와 손을 잡고 자원봉사 4가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오뚜기를 향한 칭찬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일부 대기업은 이번 간담회에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평가된 오뚜기와 같은 날에 참석할 수 있느냐는 문의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오뚜기와 같은 명단에 포함될 경우 '모범그룹'으로 분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나 대한상의는 이와 무관하게 분류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