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본격화'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본격화'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7.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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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철도공단, 이달 지구계획 승인 신청
수서·세곡동 일대 약 38만6000㎡ 규모

▲ 수서역세권 조감도.(자료=강남구)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과 세곡동 일대 38만6000㎡ 규모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4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토교통부에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지난해 12월 개통된 고속철도 수서역과 지하철 3호선, 분당선 이용이 가능하며, 개통 예정인 삼성~동탄 간 광역급행철도와 수서~광주간 복선전철 등 5개 철도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광역대중 교통망을 갖춘 지역이다.

강남구는 지구계획 수립을 위해 총 10차례 특별전담반(TF) 회의에  참여하는 등 지역주민의 우려와 불안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적극 개진했다.

지구계획에 따르면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강남구 수서·세곡동 일대 약 38만6000㎡규모로, 업무·유통시설용지와 상업용지, 공동주택용지, 복합커뮤니티시설 등이 계획돼 있다.
 
이 지역은 철도시설(환승센터)을 중심으로 업무·상업·주거기능이 조화된 역세권 복합개발로 추진될 예정이다.

강남구와 관계기관은 올 하반기 내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토지 등 보상 절차를 거쳐 내년에는 착공에 들어가 202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 및 현대차 GBC 건축과 함께 강남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승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서울 동남권의 핵심거점으로 개발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