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정서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해… 안타깝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 조문한 뒤 "문재인 대통령이 분명히 말씀하셨듯 국민이 정서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강 장관은 "피해자분 중 또 한 분이 흡족한 답을 못 얻고 가셨다"며 "외교부는 합의 내용이나 협상 경과를 좀 더 꼼꼼히 검토해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또 김 할머니에 대해 "(지난달 2일) 나눔의 집에 가서 봤을 때 김군자 할머니는 휠체어 타고 있었다"며 "그런대로 건강해 보였는데, 또 한 분 돌아가셨구나 생각하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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