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내달21일부터 車보험료 1.5% 인하
현대해상, 내달21일부터 車보험료 1.5% 인하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07.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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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이 내달 21일부터 개인용과 업무용 차량의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1.5%씩 내린다.

현대해상은 최근 자동차 손해율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감안해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올해 5월 누계 기준으로 77.7%로 전년 동기 대비 3.9%포인트(p) 개선됐다.

손해율은 자동차보험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로 대개 77∼78%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최근 교통사고 발생률 감소,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효과, 폭설·태풍 등 자연재해 감소 영향으로 손해율이 개선되고 있어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험료 할인 혜택과 더불어 고객 서비스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동부화재가 대형사로는 처음으로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발표한 뒤 현대해상이 나섬에 따라 업계 전반에 인하 움직임이 확산될 분위기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