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여자' 배종옥, 악행 발각… "변우민 장례 치를뻔"
'이름없는여자' 배종옥, 악행 발각… "변우민 장례 치를뻔"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7.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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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름없는여자' 방송화면 캡처)

'이름 없는 여자'에서 배종옥이 수세에 몰렸다. 변우민에게 저지른 짓부터 최윤소가 자신의 친딸이 아닌 것까지 발각될 위기에 처한 것.

20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박필주·연출 윤창범) 61회에서 뇌사상태였던 구도영(변우민)이 깨어나자 불안감에 떠는 홍지원(배종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지원은 구해주(최윤소)와 구도치(박윤재), 손여리(오지은)가 구도영의 말을 두고 의심을 표하자 도리어 화를 내며 진실을 숨기려 했다.

또 홍지원은 자신이 구해주의 친모가 아님을 구해주가 알게 될까 노심초사했다.

이에 홍지원은 구도영이 완전히 의식을 차리기 전에 위드그룹 회장직에 오르기 위해 이사회 개회 시간을 앞당겼다.

하지만 구도치와 손여리는 구도영이 이미 의식을 차렸음에도 이를 은폐한 홍지원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김박사를 찾아간 두 사람은 구도영 상태에 대해 추궁했고, 구도치는 CCTV 영상을 돌려봤다.

모든 진실을 알게된 구도치와 손여리는 구도형이 뇌사상태인줄 알고 장례식까지 치를 뻔했다며 분노했다.

김박사는 구도치와 손여리는 "홍지원 사모님이 시켜서 했다.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용서를 빌었다.

그 시각 홍지원은 구도영의 부재로 공석이 된 회장직 선출 관련 이사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구도치가 구도영을 데리고 이사회장에 들어섰다. 구도치는 구도영의 뇌사판정은 담당의의 허위 판정이었으며, 홍지원이 이를 계획했다고 폭로했다.

이 같은 상황에도 배종옥은 최윤소가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악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