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량 증가세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량 증가세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7.07.20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남아 베트남·태국 신규항로 개설 등 영향

경북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올해 상반기 2015년 감소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20일 밝혔다.

2015년 쌍용자동차 수출 중단으로 물동량이 급감했으나 금년 3월 베트남·태국항로 개설에 따른 부산항이용 물동량 영일만항 전환과 우드펠릿 및 추가화물을 유치에 물동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베트남·태국항로 개설이후 3개월 간 3920TEU를 운송했으며 베트남·태국항로 이용 포항지역 화주들의 만족도가 큰 것으로 나타나는 등 지역 운송사의 운송 물동량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해 대비 적(Full) 컨테이너가 2681TEU 증가했고 공(Empty) 컨테이너는 오히려 1302TEU 감소해 항만운영사인 포항영일신항만(주) 경영수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항만물류과 최규진 과장은 “영일만항 물동량은 세계 해운경기 불황과 러시아 경기악화에 따른 쌍용자동차 중단 등 국제정세에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신규항로 개설과 우드펠릿 및 부산항이용 물동량 전환 유치와 같이 국내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물동량 유치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