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암면에 ‘한-러 첨단소재단지’ 조성
용인 백암면에 ‘한-러 첨단소재단지’ 조성
  • 김부귀 기자
  • 승인 2017.07.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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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시장, 러시아 첨단기업 등 7개 기업과 MOU 체결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에 ‘한-러 첨단소재단지’가 조성된다.

투자유치를 위해 해외순방중인 정찬민 용인시장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콜스톤 호텔에서 처인구 백암면 가창리 일대 5만4000여㎡에‘한-러 첨단소재단지’조성을 위한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러시아의 신기술 전자부품 개발업체 Teemp, 로봇의수 생산업체 모토리카, 데이터 보안기술 개발업체 MTT, 소방기구 제조업체 CP-Vostok 등 첨단기술을 가진 기업 4개가 참여했다.

또 한국기업으로는 사업시행사인 테크프로젝트와 소방 신장비 개발업체인 엔에스신성, 바이러스 멸균기술 개발업체인 티피바이오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이들 기업은 한-러 첨단소재단지의 원활한 조성과 산업단지 입주 및 투자에 적극 노력하며, 러시아 첨단소재 원천기술 보유 기업의 원활한 기술 이전에 협력한다.

한-러첨단산업단지에는 바이오, 소방관련 신소재, 신장비 및 배터리 등 한국과 러시아의 첨단분야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현재 이곳 산업단지는 국토부의 산단 지정계획에 반영돼 있으며, 향후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0년 완공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정찬민 시장은 “한-러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러시아의 세계적인 첨단소재 원천기술과 한국의 뛰어난 상용화.마케팅 기술이 결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산단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