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햄버거 판매업소 33곳 위생점검
연수, 햄버거 판매업소 33곳 위생점검
  • 김경홍 기자
  • 승인 2017.07.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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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는 다음달 4일까지 관내 햄버거 판매업소 33개소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덜 익은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섭취한 후 용혈성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해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됨에 따라 이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패티 등 가열조리식품 조리메뉴얼 확인 및 이행,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행위, 위생적인 조리환경 준수여부 등이며, 특히 메뉴얼대로 조리 시 패티가 완전히 익는지에 대해 집중 확인한다. 또한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업소별 대표 메뉴를 수거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할 예정이며, 검사결과 부적합 시 즉시 폐기 및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해당업소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해 구민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수/김경홍 기자 k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