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분기 연결 영업이익 9791억원
포스코, 2분기 연결 영업이익 9791억원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7.07.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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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보다 4.5조원 상향한 59.3조원으로 조정

▲ 포스코 본사 전경.(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 9444억원, 영업이익 9791억원, 순이익 5301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20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2017년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철강 및 건설, 에너지 실적 하락으로 지난1분기보다는 실적이 다소 하락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이 16.2% 영업이익은 44.3% 증가했다고 말했다.

2분기에는 포스코의 포항3고로 확장 개수와 열연 및 후판공장 개선작업 등으로 조강생산량과 판매량이 감소했고 원료가가 가장 높았던 지난 1분기 생산된 고가 재고 판매로 지난 1분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0.9%, 28.3% 줄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7% 증가한 7조1343억원을 달성했으며 원료비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9% 하락한 58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E&C부문이나 실적이 저조했던 트레이딩과 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도 1분기에 비해서는 줄었으나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부채비율은 연결기준 69.6%로, 2010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고, 별도기준은 16.3%로 사상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계획대비 4.5조원, 2.8조원 늘어난 59.3조원과 28.4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아일보] 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