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신규 마을기업 2개소와 약정 체결
문경시, 신규 마을기업 2개소와 약정 체결
  • 김대환 기자
  • 승인 2017.07.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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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들의 자립을 활성화 하고, 지역 내 세대간 협업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약정을 체결했다. (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가 올해 행정자치부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신규 마을기업 2개소와 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단체는 희양산마을 영농조합법인과 사이협동조합으로 두 단체는 최장 2년간 8000만원(1차년도 5000만원, 2차년도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희양산마을 영농조합법인은 자연생태보존지역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 쌀을 ‘매주 화요일에 도정하고 발송하는 신선한 쌀’이라는 차별성을 가지고 12년 동안 생산·판매해 온 단체로,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전량 수매·가공·판매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마을경제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마을기업 선정으로 주잡곡 도정과 포장 세분화 시설을 구축·운영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춤형으로 대응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협동조합은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단체로 멘토링을 통한 진로교육(사람책 도서관)과 지역 청년들에게 작업공간을 무료 또는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코워킹 스페이스, 문화콘텐츠 개발, 복합 문화공간 운영 등 청년 이탈이 증가하는 지역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마을기업이 지역 청년들과 농가에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을 제공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기업 발굴,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대환 기자 ejavm13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