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은 오는 27일과 28일 야외극장에서 한국 문단의 대표 작가 주요섭, 김유정, 현진건의 단편 소설을 한 편의 가족뮤지컬로 만든 '쿵짝1920'을 무료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뮤지컬은 '사랑 손님과 어머니'의 옥희, '동백꽃'의 점순이, ' 운수 좋은 날'의 김첨지가 무대에 올라 사랑과 웃음,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은 대학로를 대표하는 극단 '공연 배달서비스 간다'의 배우들이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과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영화의전당은 2014년 안재훈, 한혜진 감독이 근현대문학 ‘메밀꽃 필 무렵’, ‘운수 좋은 날’, ‘봄봄’을 원작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을 상영하기도 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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