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기계면 남계지구 급수 통수식
포항시, 기계면 남계지구 급수 통수식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7.07.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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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19일 기계면 남계지구에서 가뭄 해소를 위한 급수 통수식을 가졌다.

이날 통수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권태희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관리단장, 이종호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 관리부장,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수 공급은 기계면 남계지구 일원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포항시가 한국수자원공사에 용수 공급을 요청해 이뤄졌다.

포항을 비롯해 동해안 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기계면 일대에도 가뭄피해가 나타남에 따라 수자원공사와 농어촌공사는 이 연결관을 활용해 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 한줄기 물이 백갈래 만갈래로 갈라져 남계지구 농지를 촉촉이 적셔주길 바란다”며 “가뭄해소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농가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통수식에 앞서 남계저수지 일원에서는 비를 기대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우제도 지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