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5개년 계획, 경북 청사진 대거 반영
국정 5개년 계획, 경북 청사진 대거 반영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7.07.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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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4차산업·치매돌봄 등 핵심사업 국정운영과 연계

경북도는 문재인 정부가 19일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도가 그동안 추진한 역점사업과 국정과제로 발굴한 사업이 대거 반영돼 향후 국비확보와 도정 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새 정부 5대 국정목표를 보면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등이고, 4대 복합·혁신과제는 일자리경제, 4차산업혁명, 인구절벽 해소, 균형발전 등이다.

이는 경북도가 역점 추진한 좋은 일자리 확대, 4차산업 육성, 치매예방타운 조성, 분권과 자치 등상당 부분 일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공약은 전체 143개(17개 시도 130개, 상생 13개) 중 경북도의 8대 공약과 3개 상생공약(대구, 전북), 2개 공동공약(충남, 경남)이 모두 반영돼 경북을 환동해와 북방교역의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비전을 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게 됐다.

경북도 개별 공약사업을 보면 △지진·원전 안전대책 강화로 원자력 해체기술 연구센터,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원자력 안전연구센터 설립 △동해안 친환경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에 포항 수소연료전지 파워밸리, 해양지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미래이동통신 스마트기기 융합밸리조성에 5G 융합 디바이스 구축, 스마트기기 강소기업 육성 △포항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고부가 경량신소재산업 육성 사업 등이다.

이는 타 시·도와 차별화된 경북도만의 사업으로 향후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100대 국정과제에 경북도의 세부공약 26개가 대거 포함돼 있어 향후 도정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새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내용이 그동안 경북도가 추진했던 역점사업과 일치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아 고무적”이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경북도의 주요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된 만큼 앞으로도 정치권과 협력해 지역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