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가락시장 내 식중독 OUT
송파 가락시장 내 식중독 OUT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7.07.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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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횟집 등 수산물 판매업소 맞춤식 위생 지도

서울 송파구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철 가락시장내 수산물 판매업소에 대한 식중독예방 특별지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가락시장 일대는 대형횟집과 활어회 판매업소 등 식중독에 취약한 200여 개 업소가 밀집돼 있어 여름철 특별 관리가 요구되는 지역이다.

점검 대상은 대형횟집과 즉석에서 회를 떠주는 업소, 어패류 판매업소 등 가락시장 내 수산물 취급 업소 모두이다.

구는 총 16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을 만들고 이들을 4개 조로 나눠 효율적인 점검을 시행 할 방침이다.

또 이번 특별지도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직원들도 포함해 민관 합동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비브리오패혈증 등 어패류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예방에 중점을 두고 맞춤식 위생지도서비스를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개인위생 준수, 위생취급기준 준수, 수족관수 검사, 칼·도마·행주 등에 대한 오염도 검사 등이다. 이는 현장에서 특수장치를 이용해 오염도를 바로 측정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업소는 1차 현장지도하고 미시정시에는 관련법에 의해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또 일반음식점의 경우 식중독이 의심되는 음식을 현장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소에 검사 의뢰, 추후 조치할 방침이다.

송파구 황인숙 식품안전팀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되는 환경이 조성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앞으로도 가락시장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