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보건소, 동남아 여행 시 지카바이러스 주의
양주시 보건소, 동남아 여행 시 지카바이러스 주의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7.07.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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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보건소는 휴가철 우기로 접어든 동남아 지역의 여행 증가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노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 보건소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전 세계 78개국에서 발생중이며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작년 3월 이후 국내 유입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자 21명 중 16명이 동남아 여행자로 확인됐다고 19일 전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대부분 회복되지만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소두증 신생아를 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임신부는 물론 가임기 여성은 발생국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여행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숙소의 방충망, 모기장 등을 확인하고 야외 외출 시 기피제 사용, 밝은색의 긴팔 상·하의 착용 등 주의가 필요”하다며 “귀국 후 2주 이내에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해외여행력을 알려 달라”고 강조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양주시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031-8082-7120)로 하면 된다.

[신아일보] 양주/김명호 기자 audgh19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