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2017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했어요”
aT “2017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했어요”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7.07.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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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업체와 함께 참가해 전시 및 상담 진행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7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Speciality & Fine Food Asia)에 참가하고 있다. 싱가포르 Sim Ann 국무장관이 싱가포르 식품박람회 한국관을 방문했다. (사진=aT)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한국의 고급 웰빙 농식품 수출확대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7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Speciality & Fine Food Asia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이자, 수입식품 시장 규모 13조원에 달하는 시장이다. aT는 관련 20여 업체와 같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전시·상담을 진행한다.

올해 동남아에서는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영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파인푸드 미식 전시회(Speciality & Fine Food Fair)를 동남아시아 버전으로 만든 전시회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초콜릿전시회(Speciality Chocolate Asia 2017) 및 유명 셰프의 파인푸드 라이브 시연(Fine Food Live)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연다.

농식품부와 aT는 통합한국관을 만들고 싱가포르 내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홍삼제품과 프리미엄 차, 생들깨기름 등 ‘건강·웰빙식품’을 포함해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김치, 팽이버섯, 포도, 우유 등 ‘신선농산물’을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의 관심을 일으킬 계획이다.

싱가포르 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채식주의자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전체 싱가포르 인구의 약 11%로 추정된다. 박람회 기간 동안 인포데스크 홍보관에서 국내 8개사 베지테리언(채식주의자) 제품 시음·시식을 통한 홍보활동이 진행된다.

aT는 올해 5월 국내 베지테리언 제품의 싱가포르 진출 마켓테스트를 위해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올해 가을에는 현지 베지테리언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체험행사, 특별홍보판촉행사 등을 계획 중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싱가포르는 탕과 절임 등, 한국과 유사한 식문화와 한류열풍 덕분에 한국식품에 우호적인 나라이며, 높은 소득을 기반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구매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프리미엄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여 현지 시장에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수출하는데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곽호성 기자 luck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