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했던 가상화폐 이더리움, 사흘 만에 '급등'
폭락했던 가상화폐 이더리움, 사흘 만에 '급등'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07.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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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한때 28만원까지 치솟아
▲ (사진=빗썸 홈페이지)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가격이 지난 16일 최저치를 기록한 이래 사흘만에 다시 급등하고 있다.

19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제공하는 데이터에 따르면 오전 7시40분 기준 이더리움 세계시세는 26만3205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저녁 9시께 15만1233원으로 바닥을 찍은 뒤 40%이상 폭등한 셈이다.

비트코인은 오전 7시30분 기준 261만9804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도 지난 16일 밤10시께 208만2192원으로 최저치를 찍은 바 있다.

이더리움 상승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기반 기업용 블록체인 연합체인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EEA)' 이슈를 들었다.

비트코인은 법정화폐를 관리하는 중앙은행과 같은 역할을 하는 관리자 없이 거래 이력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기록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금융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가상화폐의 '거품'이 극심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금융감독원은 "아직 가상통화 시장이 완전하지 않으며 시세조작 방지 등을 위한 규율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과열된 국내시장의 이용자들은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