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늘 발표… 외교·안보 관련 사안 담겼을지 주목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도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작성한 문건이 추가로 대량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정수석비서관실과 정무수석실에서 발견된 데 이어 3번째다.
19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7일~18일 이틀 간 민정수석실과 총무비서관실 주도로 경내 모든 사무 집기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가안보실과 국정상황실 등에 있는 캐비닛 3곳에서 전 정부 청와대에서 작성된 문건이 추가 발견됐다.
국가안보실 등은 외교·안보 관련 사안 등 민감한 현안을 다루고 있다.
이에 따라 이와 관련된 내용들이 담겨져있을 가능성도 제기돼 주목된다.
당초 청와대는 18일 중 정무수석실에서 발견된 문건에 대해 추가 브리핑을 하려다 양이 많아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주말로 발표를 연기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발표를 준비 중에 새로운 문건이 발견돼 브리핑을 연기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는 이르면 19일 발견된 문건에 대해 밝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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