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추경안 꼭 통과돼야… 밤에라도 의결 계획"
李총리 "추경안 꼭 통과돼야… 밤에라도 의결 계획"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7.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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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 "예정보다 늦어진 만큼 후속조치 만전"

▲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추경안이 꼭 통과되도록 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자세어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 추경안이 상정된다. 통과돼 정부로 이송되면 오늘 밤에라도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관련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추경안이 당초 에정보다 늦어진 만큼 각 부처는 집행을 더 빨리 서두를 수 있도록 예산배정 등 후속조치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예산배정안과 예산증액 동의안, 기금증액 동의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해야 한다.

또한 이 총리는 "국정운영의 나침반이 될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를 내일 국민께 보고드린다"며 "각 부처가 국정과제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공유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정교한 계획으로 뒷받침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정부는 신속하게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과제 추진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는 등 과제실천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이 총리는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국민안전에 유의할 것을 지시했다.

또 "조만간 장마전선이 물러나고 무더위와 함께 본격 피서철이 다가온다"며고령자·아동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과 경로당 에어컨·무더위 쉼터 확충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눈치 보지 않고 휴가를 갈 수 있도록 공직사회가 솔선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