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장보고 무역촉진단’ 中企 수출 확대 ‘톡톡’
‘K-장보고 무역촉진단’ 中企 수출 확대 ‘톡톡’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7.07.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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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과 인니 찌레본 발전소 등에 중기제품 32만달러 수출성과
▲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수출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중부발전이 운영 중인 ‘K-장보고 무역촉진단’이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중부발전의 21개 협력기업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하노이 등에 ‘K(Komipo)-장보고 무역촉진단’을 파견, 32만달러의 직접 수출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성더스트킹, 고려엔지니어링 등 4개 중소기업은 ‘K-장보고 무역촉진단’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네시아 찌레본 발전소 및 탄중자티 발전소 등에 자사 제품 4개 품목을 직접 수출하는 구매의행 체결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무역촉진단에 참가한 최경채 한성더스트킹 사장은 “지난해 탄중자티 발전소 글로벌 테스트베드 실증 실험에 이어 오늘 구매의향서를 체결하게 된 것은 K-장보고 프로젝트의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대해 장성익 중부발전 기획본부장은 “중부발전은 지난 6년간 대·중소기업 누적수출액 2272억원 달성과 지난해 자사 해외사업장 중소기업 직접 수출액 743만달러 달성 등 에너지 공기업 최대 수준의 중소기업 수출 지원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K-장보고 프로젝트 외에도 협력 중소기업 수출특화 협의체인 ‘해외동반진출협의회(해동진)’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클레스, 삼영필텍 등 2개의 협력기업이 테스트베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승현 기자 shlee43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