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委, 60일 활동 마무리… 오늘 해단식
국정기획委, 60일 활동 마무리… 오늘 해단식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7.07.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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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국민으로부터 직접 정책을 제안받겠다는 취지로 개소한 '광화문 1번가'의 운영 종료일인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1번가'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해 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기획위)가 14일 오전 공식활동을 마무리 한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대회의실에서 김진표 위원장 주재로 해단식을 진행한다.

지난 5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정기획위 설치안을 의결한 후 장장 60일 만에 대장정이 끝난 것이다.

그동안 국정기획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바탕으로 △일자리 경제 전략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창업국가 전략 △인구절벽 해소 △지역 균형발전 등을 4대 복합 혁신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위한 20대 국정운영 전략, 100대 국정운영 과제 등을 정리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국정기획위는 이 과정에서 분과별로 정부부처 업무보고 및 현장간담회, 전문가토론회 등을 진행하면서 새정부의 정책 디테일을 구체화했다.

활동 중간에는 누리과정 예산을 중앙정부가 부담한다는 방안이나 세제 개편 방안, 통신비 인하 방안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정책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국정기획위는 해단식 이후 '국정계획 발표 준비단'을 남겨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100대 국정과제 선별 작업을 마무리한다.

이어 19일에는 4대 복합 혁신과제와 20대 국정운영 전략, 100대 국정운영 과제 등을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대통령과 국민들에게 일괄 보고하기로 했다.

[신아일보] 박규리 기자 bgr8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