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協, 지난해 전기공사 24조 수주
전기공사協, 지난해 전기공사 24조 수주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7.07.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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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8000억 증가 예비공시 통해 밝혀…20개 기업 ‘독식’은 여전

전기공사협회가 지난해 24조원의 전기공사 총 실적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5% 상승한 수치로 8000억 이상 증가한 규모다.

12일 한국전기공사협회에 따르면 2016년도 전기공사업 실적액이 24조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시공능력평가액 역시 64조원으로 전년동기(58조원) 대비 10.3% 상승했다.

협회는 2017년도 전기공사분야 시공능력평가액 산출을 위해 전국 1만 5148개사 전기공사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을 집계했다.

아울러 이번 시공능력평가 예비공시를 통해 전기공사업법 시행규칙에 의거 시공능력평가항목(공사실적평가액,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신인도평가액)과 전년도실적신고액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결과 금액별로 지난해대비 공사실적평가액은 23조900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22조원) 7.6%상승했다. 경영평가액은 25조900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24조원) 7.4%상승했다.

또한, 기술능력평가액은 10조 500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10조원) 1.9%상승했고, 신인도평가액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1조원) 8.3%상승했다.

실적평가액과 경영평가액의 상승이 이번 시공능력평가액의 주요 상승 요인으로 나타났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다만 시공능력평가액 중 상위 20개 기업이 평가액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며 시공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한편 전기공사협회는 오는 24까지 자사업체에 대한 시공능력평가 항목의 확인과 경쟁 업체의 시공능력평가항목을 점검해 이의 제기 접수를 진행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이승현 기자 shlee43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