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줄었지만"… 알바생 10명 중 1명 최저임금 못받아
"작년보다 줄었지만"… 알바생 10명 중 1명 최저임금 못받아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7.07.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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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입 평균 67만4000원… 남성이 여성보다 24만원 더 벌어
▲ (자료=알바몬 제공)

법정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고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 그러나 여전히 10명 가운데 1명은 법정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최근 아르바이트생 10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아르바이트생들의 평균 월수입은 67만4000원이었다.

이 가운데 시간당 6470~7000원 미만을 받는 아르바이트생이 50.5%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7000~8000원 미만이 27.2%, 8000~1만원 미만이 8.7%로 나타났다.
특히 법정 최저시급인 시간당 6470원 미만을 받는 아르바이트생은 전체의 9.4%로, 지난해 7월 16.6%에 비해 수치가 훨씬 낮아졌다.

성별로는 남성 86.9만원, 여성 62.6만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24만원 높은 금액을 받고 일하고 있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이 92.7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30대(81.5만원), 20대(64.9만원), 10대(52.3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