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7월 말이나 8월 초에 양산 사저로 휴가를 갈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대통령 휴가는 7월 말이나 8월 초가 될 것 같다. 장소는 양산 사저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취임 12일 만인 5월22일 신변정리 차원에서 하루짜리 연차를 내고 양산 사저에서 첫 휴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과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 등을 역임한 덕에 연간 21일까지 연차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남아있는 문 대통령의 휴가는 20일 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한·미 정상회담차 미국으로 가는 전용기 기내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한 '휴가 눈치보기' 문화를 없애기 위해 연차를 모두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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