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28개 해수욕장 개막… 본격 관광객 맞이
태안 28개 해수욕장 개막… 본격 관광객 맞이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7.07.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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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등 관내 28개 해수욕장이 지난 주말 일제히 개막해 한여름의 화려한 축제를 시작했다. 사진은 지난 8일 만리포해수욕장 모습.(사진=태안군)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등 관내 28개 해수욕장이 지난 주말 일제히 개막해 한여름의 화려한 축제를 시작했다.

10일 군은 지난 7일 만리포해수욕장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만리포해수욕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외 몽산포, 꽃지해수욕장 등 관내 총 28개 해수욕장이 8일부터 개장했으며, 비가 오는 등 궂은 날씨 속에서도 주말 이틀간 총 3만여 명의 관광객이 해수욕장을 찾았다.

태안군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과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주춤했던 관광경기가 지난해 회복세로 돌아섬에 따라 태안만이 갖고 있는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 다각적이면서도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전략에 나서 지난해 3년 만에 관광객 1천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군은 올해 태안만의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략적·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2년 연속 관광객 1천만 명 돌파를 목표로 ‘관광 태안’ 이미지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신아일보] 태안/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