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83%… 민주, 요지부동 1위
文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83%… 민주, 요지부동 1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7.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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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조작 파문' 국민의당 4% 꼴찌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83%를 기록했다.

7일 한국갤럽 여론조사(4~6일 1004명 대상, 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3%로, 지난주보다 3%p 상승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9%)은 지난주보다 4%p 하락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긍정률은 20대와 30대에서 각 93%로 가장 높았고, 40대(92%), 50대(75%), 60대 이상(66%) 순으로 조사됐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공감능력'(19%)이 가장 많이 거론됐다. '외교'가 12%로 뒤를 이었고, '인사'(人事)·'전반적으로 잘한다'·'공약 실천'이 각 6%였다.

부정적으로 평가와 관련해서는 '인사문제'(32%)를 고른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북핵·안보'(11%), 외교문제'(7%), '과도한 개혁·성급함'(5%)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50%로 가장 높았다.

자유한국당은 10%의 지지율을 얻었고,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각각 8%, 6%였다.

'제보 조작' 사건으로 내홍을 겪은 국민의당은 4%로 꼴찌를 기록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