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다양한 지원 사업 필요한 때”
“농식품 수출 다양한 지원 사업 필요한 때”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7.07.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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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만전식품 등 수출업체·유관기관 간담회 마련
류인권 농정해양국장 “농식품 수출업체 다각적 지원”

 경기도는 지난 5일 중국의 비관세 무역장벽 강화, 미국의 TPP 탈퇴 등 급변하는 통상 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농식품 수출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 인재개발원 세미나실에서 류인권 농정해양국장 주재로 진행했으며, 농식품 수출업체의 애로사항 해결 방안과 유관기관 간 협조방안을 논의했다.

㈜만전식품, ㈜꽃샘식품 등 농식품 수출업체 대표 6명, 경기도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서울경기지역본부), 경기평택항만공사, 농협 등 유관기관 관계자 6명, 중국 현지 바이어(상해연창상무유한공사), 중국통상전문가인 전재홍 상지영서대 경영학과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농식품 수출 동향과 기관별 수출 지원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과 정보 공유를 통해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해외 판촉전, 국제 박람회 참가, 수출 물류비 및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의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 밖에도 이날 업체들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수출특례 보증 지원, 할랄인증 획득지원 사업 지속 추진, 수출기업 전용 육성자금 지원 필요 등을 건의했다.

도와 유관기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개선 대책을 마련해 나간다.

류인권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도내 농식품 업체가 안정적으로 수출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