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두마리치킨, 상생경영 첫 발 뗀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상생경영 첫 발 뗀다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7.07.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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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위원회 통해 가맹사업자 위원 선출

오너리스크로 최근 논란에 휩싸였던 호식이두마리치킨이 가맹점 안정화와 신속한 매출 정상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호식이두마리치킨 측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열린 ‘제1차 상생협력위원회 및 비상대책위원회’ 에 대한 협의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3일부터 상생협력위원회 가맹사업자 위원 후보는 전국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점 사업자등록을 보유하고 있는 자는 누구나 후보요건을 갖추게 된다.

이어 가맹점당 1표씩을 행사해 다 득표를 얻은 3인의 위원을 최종 가맹사업자 위원으로 선출하기로 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위원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후보자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지난달 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과 상생혁신 실천 방안을 발표하며 상생경영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본부는 지난 2주간 가맹본부는 큰 폭의 적자운영을 감수하고 가맹점 지원을 위한 전폭적 원재료 가격 할인 지원 및 고객 할인 행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상당한 매출 향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이달에도 어려운 대외여건을 감안해 가맹점주들을 위한 지원 방안과 고객감사 할인 이벤트를 또 한 번 기획하고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상생의 첫걸음에 불과하며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신뢰를 바탕으로 가맹점주님들이 직접 뽑은 상생협력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다시 진정한 상생의 길을 만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생협력위원 후보 선출은 오는 10~11일 양일간 전국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투표결과는 12일 공지된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