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북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EEZ 낙하 (2보)
北, 평북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EEZ 낙하 (2보)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7.07.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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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모습. 기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직접적인 연관은 없음.(사진=연합뉴스)

북한이 4일 오전 동해상으로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6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합참은 "북한이 이날 9시 40분께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대통령에게 관련 사항이 즉시 보고됐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제원과 비행거리를 분석 중이다.

군 당국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가 일단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미사일 발사에 일본의 NHK는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달 8일 강원도 원산에서 지대함 순항미사일 수발을 발사한 이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다시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이다.

특히 이번 발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30일 한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친 직후에 이뤄진 점을 미뤄 한미 양국의 긴밀한 대북 공조에 대한 반발의 뜻이 담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