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해외봉사단 몽골팀, 주몽골 한국대사관 방문
경인여대 해외봉사단 몽골팀, 주몽골 한국대사관 방문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7.07.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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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계해외봉사단 총 8개국 8개 팀 파견
지난달 24일부터 12일까지…현지서 큰 호응

경인여자대학교는 '2017 하계해외봉사단'이 지난달 24일 출국했던 몽골, 베트남, 태국팀 등이 지난 3일 봉사를 마치고 귀국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학생과 교직원 총 200명으로 구성된 경인여대 해외봉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네팔, 라오스,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태국 총 8개국에 8개 팀을 파견했다.

마지막 출발팀인 인도네시아 팀은 지난 3일 출국했다.

‘지구촌 행복 나눔’을 주제로 한 이번 봉사에서는 한국어 교육, 한국 전통문화공연, 태권도, 한국어경시대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현지인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몽골의 경우 매년 봉사 때마다 오송 주몽골대한민국대사가 일정이 바쁜 가운데에도 경인여대 학생들을 대사관으로 초청해 항상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도 대사관을 방문한 경인여대 봉사단에게 오송 대사는 "경인여대 해외봉사단과 같이 몽골 현지에서 젊은 학생들과 직접 교류하며 한국 문화를 전수하는 해외봉사는 민간 외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할 것을 당부했다.

몽골팀의 한 학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인여대 해외봉사단으로서 해외봉사를 체험하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대학의 교육철학인 '세계시민교육'을 몸으로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인여대는 대학의 설립이념인 정의, 사랑, 진리, 창조의 기독교 정신에 따라 1997년부터 해외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각 파견국을 담당한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연속해서 진행해 오고 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