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 “일자리 창출 등 10대 역점 과제 추진”
김만수 부천시장 “일자리 창출 등 10대 역점 과제 추진”
  • 오택보 기자
  • 승인 2017.07.03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6기 출범 3년 기자회견… 36개동 10개 광역동 통합 행정혁신 2단계 추진
▲ 김만수 경기도 부천시장은 민선6기 출범 3년을 맞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사진=부천시 제공)

민선6기 출범 3년을 맞은 김만수 경기도 부천시장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 시장은 그간 기억에 남는 성과로 하드웨어적으로는 심곡 시민의강 복원과 부천마루광장, 송내역 환승센터 조성을 들었고 소프트웨어적으로는 부천 아트밸리 사업과 구(區) 폐지 행정체제 개편을 꼽았다.

김 시장은 “남은 1년 동안 36개 동을 10개 광역동으로 통합하는 행정혁신 2단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 동을 폐지 후 민원팀 등을 배치해서 시민들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남는 공간을 100세 건강실, 작은도서관 등 주민들이 원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구 폐지와 마찬가지로 통합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주민입장에서 불편하지 않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향후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 부천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 고등학교 무상급식 단계적 추진 검토 △ 부천기업혁신클러스터(B·BIC-1·2·3 ) 조성 △ 기업유치와 고용창출 △ 문화특별시 부천에 걸맞은 문화인프라 조성 △ 격자형 지하철 사업 등 광역교통망 구축 및 서부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 공원녹지 대폭 확대 △ 부천형 출산·다자녀 지원정책 ‘아기환영정책’ 고도화 △ 미세먼지 대책 마련 △ 대한민국 표준을 넘어 세계표준 도시로의 국제인증 등 10대과제를 역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무엇보다 우선 일자리 창출에 주력, 부천형 공공일자리 단비일자리사업을 고도화해 현재 88개 사업 5412명의 일자리를 1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또 노인일자리도 매년 10%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3천334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내년까지 3668명의 일자리를 만들고,청년 고용기업에 인센티브 제공하는 청년일자리쿠폰제, 건강알바센터 운영 등 청년 구직활동과 장기근속을 지원한다.

아울러 청사관리 근로자(미화, 시설, 경비) 190명을 내년부터 직접고용 방식으로 정규직화한다. 직접고용에 따른 경비 절감액은 근로자 복지 및 처우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 일자리위원회 운영을 통해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일자리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협업을 강화해 기업맞춤형 인재양성(교육훈련)사업, 청년구직지원금 사업, 대규모 채용박람회,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운영 등을 추진한다.

 

[신아일보] 부천/오택보 기자 tboh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