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상곤·송영무·조대엽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
오늘 김상곤·송영무·조대엽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7.07.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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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채택 시도…野3당 '부적격 3종 세트' 반대
전체회의 개최 유무, 여야간 간사협의로 결정
▲ 다음 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25일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이 3명의 후보에게 '부적격 3종세트', '국민기만 3종세트'라고 각각 규정하고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여야는 3일 김상곤 교육부장관·송영무 국방부장관·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등 3명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시도한다.

정부는 지난달 14일 이들 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했으며, 그로부터 20일째 되는 오늘은 인사청문회법상 국회가 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등 야3당은 세 후보자를 '부적격 3종 세트'로 묶고, 자진사퇴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이들이 이날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받지 못한 상태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다면 7월 임시국회 내에서 처리하려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미리 밝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일단 이날 오후 2시 추경 예산을 안건으로 회의를 열자며 개의 요구서를 제출했다.

오전 중 김상곤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 안건까지 포함해 전체회의를 개최할지를 두고 여야간 간사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단 이날 오전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환경노동위원회는 조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 안건을 전체회의에 올려 놓았다.

[신아일보] 박규리 기자 bgr8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