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 창원서 축포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창원서 축포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7.07.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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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5일부터 3일간 2500명 참가… 홍보 활동·대회 준비 만전

 경남 창원시는 발달장애인의 스포츠축제인 ‘제13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스페셜올림픽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정기적으로 경기대회를 개최해 참여시킴으로써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는 대회다.

사단법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 창원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500명의 선수 및 코치,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하며, 창원종합운동장을 비롯한 각 경기장에서 육상, 수영, 축구, 농구, 탁구 등 7개 종목이 치러진다.

시는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육군 제39사단 장병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 300명을 모집해 경기운영보조, 경기장 안내, 식음료 제공 등 편의를 제공하고, 시내 주요도로변에 홍보탑, 배너기, 현수막을 설치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대시민 홍보에 최선을 다한다.

또한 참가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 교통, 환경정비 등 적재적소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안원준 시 행정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발달장애인들이 서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참가선수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