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018국제댄스연맹 총회 유치 성공
강원, 2018국제댄스연맹 총회 유치 성공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7.07.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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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와 접전 끝에 아시아 최초 개최지 확정
세계 90개국 대표단 선수 등 1만여 명 참여

강원도가 2018국제댄스연맹 총회(IDOAGM) 및 월드댄스컵대회(IDOWDC)를 강원도 춘천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춘천시, 한국댄스연맹(IDO코리아)과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2017국제댄스연맹 총회에 참가해 차기 개최지 결정을 위한 유치 PT 및 홍보활동을 펼쳤다.

도는 이탈리아 로마와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내년 국제댄스연맹 총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국제댄스연맹 총회 및 월드댄스컵대회는 국제연맹에 가입된 세계 90개국 대표단들이 매년 모이는 행사로 국가별 대표단 및 선수 가족들을 포함해 약 1만명이 참여하는 국제적 규모의 행사다.

특히 2018국제댄스연맹 총회는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총회로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시아 댄서들에게 긍지를 심어주는 것은 물론 아시아 댄스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댄스연맹 총회와 함께 개최되는 월드댄스컵 대회는 춘천 호반체육관과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7개 분야 21개 종목의 메달을 놓고 30개국 이상 약 3500여명의 국내외 댄서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릴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19년 국제고체이온컨퍼런스 평창 유치에 이어 2018국제댄스연맹 총회 및 월드댄스컵대회를 유치함으로써 강원도를 MICE 산업의 중심지로 집중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