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대역사관, '그릇으로보는 부산의 근현대'展
부산근대역사관, '그릇으로보는 부산의 근현대'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7.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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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릇으로 보는 부산 근현대 특별전 포스터.(사진=부산근대역사관 제공)

부산근대역사관은 오는 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그릇으로 보는 부산의 근현대'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개막식은 3일 오후 3시 부산근대역사관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분원의 민영화와 외국 도자기의 유입, 일제강점기 부산의 산업 도자, 일제강점기 부산의 주조업, 광복 이후 대한도기 주식회사 설립과 운영, 한국전쟁과 대한도기의 화가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개항 시기 한일 간 도자 교류와 부산 산업 도자기의 변화상을 살펴보고 도기 산업이 부산뿐 아니라 한국의 근현대사에 미친 영향 등을 조명한다.

개항 이전 한일 간의 도자기 교류를 살펴볼 수 있는 '통도사설송당연초부도사리그릇', 일제강점기 부산 영도의 일본경질도기에서 제작한 '공출보국 명문 사발' 등 다양한 핸드페인팅 도자접시를 선보인다.

근대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에 출품되는 100여점의 유물들은 개항기와 일제강점기, 피란수도 등 격동기를 거치면서 형성된 우리나라의 근현대 도자산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자료들"이라고 말했다.

특별전 관람시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근대역사관으로 하면 된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