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네여성병원 간호사 결핵… 신생아 역학조사
서울 모네여성병원 간호사 결핵… 신생아 역학조사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7.06.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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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간호사, 작년 11월21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업무
▲ 노원구에 있는 모네여성병원 신생아실 간호사(34·여)가 결핵 감염자로 확인돼 질병관리본부가 신생아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직접적인 연관은 없음. (신아일보 자료사진)

노원구에 있는 모네여성병원 신생아실 간호사(34·여)가 결핵 감염자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신생아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노원구보건소는 지난 27일 해당 간호사가 결핵 감염자로 확정되면서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간호사는 2016년 11월 21일 날로 병원에 입사했다. 당시에는 별도의 건강검진을 하지 않고, 올해 병원에서 시행하는 직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의료기관에서 결핵 의심 소견을 보이면서 지난 23일 업무를 중단하고 현재 치료 중에 있다.

이에 질본과 노원구보건소는 결핵역학조사반을 구성, 이 간호사가 근무한 기간 동안 신생아실을 이용한 신생아 79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소는 대상자들이 보건소와 관내 종합병원에서 결핵 검사(흉부X선 검사)와 잠복결핵 감염검사(피부반응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는 다른 직원들은 결핵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rg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