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문제 둘러싼 공조논의 가능성도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6일(미국 동부 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한미일 3국 정상만찬을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계기에 만찬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 형식으로 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일 3국 정상이 별도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만찬 형식으로 열리는 것이라 3국 정상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북핵 문제를 둘러싼 3국의 공조를 논의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문 대통령은 엥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초청으로 다음 달 5∼6일 독일 베를린을 공식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한독 정상회담을 한 후 함부르크로 이동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에 미국, 중국, 일본 등과의 양자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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