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AFE] 최교일 "성장의 목적? 국민 잘 살게 하는 것"
[2017 SAFE] 최교일 "성장의 목적? 국민 잘 살게 하는 것"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7.06.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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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29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신아경제전망포럼(2017 SAFE : Shin A Forum on Economy)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은 29일 "성장의 목적은 성장률 그 자체가 아니라 국민이 잘 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교일 의원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신아경제전망포럼(2017 SAFE : Shin A Forum on Economy)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성장률을 가지고 논란이 많았던 작년에 유일호 경제부총리에게 성장의 목적에 대해 질의를 한 적이 있다"며 "성장의 목적은 국민이 잘 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정부는 소득을 높여 성장을 하겠다고 하는데, 대기업이나 고소득자의 소득을 높이는게 아니라 저소득자와 비정규직의 소득을 높여 경제 활성화로 인한 경제 성장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려해야 할 점은 내수와 비출이 높은 국가냐, 수출 비중이 높은 나라냐 라는 점을 따져 봐야 하는 것"이라며 "이 문제는 정말 굉장히 어렵고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교일 의원은 "국민들이 잘 살고 일자리를 높인다는 목표 설정은 됐으니,어떻게 이 난제를 헤쳐나갈 것인지 이번 신아포럼에서 길을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다음은 최교일 의원 '2017 SAFE' 서면축사 전문이다.

제1회 포럼을 축하드립니다.

포럼 주제가 '소득주도 성장'인데 새정부 출범에 맞춰서 의미있고 중요한 토론의 장이 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유일호 경제부총리께 이런 질의를 한 적 있습니다.

성장률을 가지고 논란이 많을때 성장을 하는 목적이 뭔가하고 말입니다.

성장 자체가 목적일까요? 아닙니다. 성장은 목표가 될 수 없습니다. 목적은 국민이 잘 살게 하는 것입니다.

국민이 잘 살게하는 게 목적인 것입니다. 새정부는 소득을 높여 성장을 하겠다고 합니다.

대기업이나 고소득자의 소득을 높이는게 아니라 저소득자와 비정규직의 소득을 높여 경제 활성화로 인한 경제 성장을 이루어야 합니다. 

고려해야 할 점은 내수와 비출이 높은 국가냐, 수출 비중이 높은 나라냐 라는 점입니다.

이 문제는 정말 굉장히 어렵고 중요한 것입니다. 목표설정은 다 됐습니다.

국민들이 잘 살고 일자리를 다시 높이는 것이 목표이니 어떻게 이 난제를 헤쳐나갈 것인지 이번 신아포럼에서 길을 찾아 주시길 바랍니다.

신아경제전망포럼이 우리나라 경제 포럼을 대표하는 포럼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신아일보] 박규리 기자 bgr8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