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방문 일정으로 마무리…"공동번영 위한 협력의지 확인"
'유라시아 지역 공동 번영을 위한 의회 간 협력'을 주제로 서울에서 열린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2박3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28일 폐막한다.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전 세계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유라시아 대륙 국가의 문화·경제 등 교류 활성화를 모색하는 국제 회의체다.
작년 4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1차 회의에 이어 열린 이번 2차 회의는 대한민국 국회와 러시아 하원이 공동 주최했다.
회의 첫날인 26일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뱌체슬라프 빅토로비치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 장핑(張平) 중국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 등과의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둘째날인 27일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회식과 회의 등이 개최됐다. 마지막 날인 이날에는 비무장지대(DMZ)에 방문하는 일정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특히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인도, 헝가리, 이란, 체코 의회 대표단과 양자면담을 하고 상호 우호관계를 다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참석국들은 유라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의회 간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내용의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신아일보] 박규리 기자 bgr8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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