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보건소, 심뇌혈관 질환 주의 당부
동두천보건소, 심뇌혈관 질환 주의 당부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7.06.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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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동두천시 보건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심뇌혈관질환자들의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27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은 흔히 추운 겨울에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극심한 추위 못지않게 무더위도 심뇌혈관질환에 치명적이다.

여름철 과도한 에어컨 사용은 실내외 온도차를 크게 만들어 급격한 혈관의 수축 및 이완을 야기하기 때문에 고혈압환자의 경우 뇌졸중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또한,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감소할 경우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혈관이 좁아졌거나 동맥 경화증 환자의 경우에도 주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평상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관리가 중요하다”며 “고령 어르신들에게 폭염대비 건강관리교육을 시행하는 등 건강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두천/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