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칼럼] 제4차 산업혁명과 신아일보의 역할
[기고칼럼] 제4차 산업혁명과 신아일보의 역할
  • 신아일보
  • 승인 2017.06.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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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경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2017 SAFE : 제1회 신아경제전망포럼’의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송희경입니다.

4차산업혁명이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사투리까지 알아듣는 가정의 인공지능비서에서 스마트시티까지, ICT를 중심으로 전통산업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전례 없는 빠른 변화가 우리들의 삶도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부침도 많았지만,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저력있는 나라로 칭찬 받고 있습니다. 19세기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는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1960년 이후 산업화에 성공했으며, 정보화혁명 시대에 발 빠르게 대처해 오늘날 세계적인 IT강국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변곡점에 와있습니다. 미래를 준비 하지 못하고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하면 우리는 다시 엄청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고 미래먹거리를 선점해나가는 것만큼, 성숙된 사회구축을 위한 준비도 병행해 나가야 합니다.

4차산업혁명에서 강조되는 융합기술, 인적자본에만 매몰되어서는 안됩니다. 궁극적으로 인간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인간존엄성을 지키는 신뢰의 사회가 구성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이러한 근간 위에 혁신과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사회구조, 소득 성장 중심의 기업 활성화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지금 민생 경제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늘어나는 빚과 매출 부진 속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고되게 일하면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이렇게 국민들의 단결과 합심을 이끌어 내는 것이 바로 언론의 책무입니다.

이 나라에는 수많은 언론사들이 있지만 실제로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언론사가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 경제포럼을 개최하며, 비전 선포식을 갖는 신아일보가 국민의 존경을 받는 신문사로 앞으로 더욱 발전해 주길 바랍니다.

신아일보가 국민의 존경을 받는 신문사로 일어서기 위해선 우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신문사로 변신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정신을 가진 신문사가 돼야 한다는 말입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인 지금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고 있으며, 이것이 엄청난 혁신과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사회적 변화가 선진국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한국은 선진국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이 선진국의 변화속도를 따라잡기 위해선 국민들이 제4차 산업혁명과 바람직한 변화방향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신아일보는 제4차 산업혁명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보다 많은 국민들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좀 더 알차고 내실 있는 보도를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과거 1930년대 동아일보는 ‘브나로드 운동’을 통해 일본의 폭압통치 밑에서 신음하던 우리 민족이 깨어나고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제는 신아일보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우리 민족이 그렇게도 염원하는 통일을 이루고, IT강국을 넘어 세계 문명을 이끄는 제4차 산업혁명 모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신아일보가 ‘디지털 브나로드 운동’에 나서주길 바랍니다.

신아경제전망포럼이 앞으로 계속 이어지고, 더욱 큰 행사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신아일보 파이팅!

/송희경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