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중소업체와 '전기공급선 기술발전' 토론회
철도공단, 중소업체와 '전기공급선 기술발전' 토론회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6.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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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화 시스템 개발 정보공유 및 상생방안 모색

▲ 27일 철도공단이 국내 중소협력업체들을 초청해 상생협력 및 전기공급선 기술발전 토론회를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철도공단)
철도공단(이사장 강영일)이 27일 충북 청주 소재 철도공단 오송 시설장비사무소에서 전기공급선 설계를 담당하는 국내 중소협력업체들과 '상생 협력 및 전기공급선 기술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기공급선은 전기열차 운행을 위한 2만5000볼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궤도 상부에 일정 높이로 설치하는 가공선로와 장치류 등 다양한 부속설비를 말한다.

이날 토론회에선 철도공단이 보유한 200km/h 이하부터 250km/h~400km/h급까지 각 단계별 속도와 국내 지형 특성 등 건설 환경에 최적화된 전기공급선 시스템과 후속 기술개발에 대해 상호간 정보를 공유했다.

또,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외부전문가의 전기공급선 신기술과 국제적 기술동향 강의를 통해 전기공급선 미래 기술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전철전력 전 분야에 걸쳐 중소업체와 협력해 경쟁력 있는 기술력 보유 및 신기술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소규모 신규업체의 활로개척과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